코스피 39

(시황 - 출근길 메모) 대형주 쏠림현상. 건강한 조정이 필요할 때

아이 어린이집 알림장 쓴 거 날아가서 다시 쓰다보니 시간이 늦어 핵심 위주로만 간략하게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도 꺾일 듯 꺾일 듯 꺾이지 않는 지수의 모습을 보셨습니다. 아침에 말씀 드린 것처럼 지금의 추세가 꺾이기엔 한 번에 큰 폭포가 앞에 놓여있어야 하나, 그러한 점은 딱히 보이지 않아 하락세를 전환하더라도 지금 같아서는 5 ema를 2번 정도 쳐야 하락세로 전환이 될 듯 합니다(부정적 영향을 주는 이벤트가 나타난다면 1번에도 가능할테지만요). 그 동안 코스피 시장에 외인이 대형주 위주로 매수세를 크게 가져감으로서 지수의 상승 추세는 좋으나 개별 종목들은 그다지 좋지 않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코스피 대형주가 조정을 받거나 상승여력이 줄어들면, 코스닥이 코스피 상승률을 따라가는 건강한 조..

(시황 - 근무 전 메모) 상승추세 vs 조정

최근 재택근무를 시작하게 되어 출근길 메모를 작성하지 못하였습니다. ​ 재택근무를 할 때는 기존보다 30분 정도 아침잠을 더 자고, 아이 등원도 시켜야 하고 하다보니 아침에 작성을 할 시간도 없이 등원 후 집에 돌아오면 바로 근무 시작을 해야 할 시간이 되네요. ​ 와이프에게 '요즘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하여 내 스스로 조금 긴장이 풀리는게 아닌가 싶다'라고 말을 하니, 오늘 6시에 미팅이 있어서 늦게 퇴근할 수 있다며, 아침 등원은 본인이 하고 하원을 부탁한다고 하고 나갔습니다. ​ 근무 시작 전 잠깐의 시간이 있어 짧게나마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 일단, 화두는 역시 '외인들의 매수세가 이번 주에도 계속될까?' 입니다.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승세를 견인하는 데 가장 큰 매수 모멘텀을 보인 주..

(시황 - 출근길메모) 암호화폐, 금의 대체제, 투기의 대상인가?

오늘은 시작부터 암호화폐 상승률 순으로 정렬하려 캡쳐된 사진을 먼저 올려드렸습니다. 하루 사이에 300프로 이상(최고치는 430프로 대 였네요, ㅎㄷㄷ) 오른 암호화폐를 비롯하여 전반적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일일 거래 규모도 상당하네요. 위는 업비트 캡쳐화면입니다. 저 정도 거래면 실적이 어마어마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비트의 상장된 주주로는 카카오, 우리기술투자 등이 있습니다. 함께 지켜보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해외 선물 시장은 S&P500, NASDAQ 100, 유로 스탁스, 니케이, China A50등 모두 힘있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늘도 이 기세를 이어 나갈지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최근 많이 하락을 보였던 금, 은은 상승세(특히 은은 6프로대의 상승폭)를 보였으며, 원..

(시황 - 출근길 메모) MSCI 리밸런싱, 조정?

코스피 시장이 연이어 상승을 하고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오름세가 계속되면 당연히 조정이 필요합니다. 지금이 저점인지 고점인지, 그리고 조정이라는 하락 시간이 도래할 것인지 예측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격도를 보고 판단한다거나, 볼린저밴드를 이용하거나 등등 많은 방법을 사용하고 계실 것입니다. 저는 과거 60주의 이동평균과 표준편차를 가지고 정규분포화 시킨 sigma(z-score)를 이용하는데 최근 코스피는 2.32 수준까지 올랐던 반면 코스닥은 1.66 정도로서 코스피는 매수세가 강하고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덜했죠. 코스피는 그 관성대로 상승을 유지 시키기 의해 더 강한 매수세를 필요로 합니다. 그런데 어제 장 마감 즈음 MSCI의 한국 비중을 0.3%p 줄이겠다 하니 강한 매도세가 나온..

(시황 - 출근길 메모) 숏(Short) 관련 기사 vs 불(Bull) 장

최근 들어 숏(Short) 관련 기사를 포털 등에 많이 노출 시키고 있습니다. 손정의 소프트방크 회장의 90조 현금 확보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 마이클 버리 펀드매니저의 구글, 페이스북 매도, 그리고 인버스 지수 ETF에 관한 기사들이 대표적인 예인데요, 지금이 과연 bear market으로 변곡이 생기는 상황일까요? 지금 당장 가시화된 인버스 종목은 금, 은 ETF 입니다. 그 외 종목은 굉장히 강한 불(Bull)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주 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를 예상하며, 지수가 3산의 형태를 취하고 있어 변곡점이 생겨 내려간다면 급락, 이걸 버티고 돌파하면 저항이 지지로 바뀌고 오름세로 다시 복귀할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후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소식과 미..

(시황 - 출근딜 메모) 테스형! 주가 상승이 왜 이리 힘들어?

모더나 백신 임상 3상 발표 후 화이자가 어제 다시 발표가 있었습니다. 170명에 대한 결과 발표였죠. 95프로 효과 확인이었습니다. 170명이면 모더나보다 많은 샘플링 결과입니다. 실효성은 확인되었다고 봐야죠. 그런데 말입니다. 미국 선물시장은 다 빠졌어요. 유가는 올랐는데, 미국 선물이랑 일본 선물은 빠졌어요. 왜요? 왜요? 왜요? 먼 이야기만 하면 "왜요?"하고 묻는 두 명의 동생들 얼굴이 스쳐 지나가네요. 그럴 때마다 제 답은 항상 같거든요. "내가 그걸 알면 지금 난 엄청난 부자가 되어 있겠지..." 그렇다면 지난 번 시장이 추세를 만들면 기사는 추임새를 넣는다는 생각으로 굳이 이유가 머냐? 헤드라인으로 좋은 게 머가 있을까? (1) 백신 임상 3상 긍정적 결과 소식에도 불구하고 지난 화이자 C..

(시황 - 출근길 메모) 모더나 백신 소식, 그리고 항공가 합병에 대한 소회

어젯 밤 글로벌 시장이 반길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모더나의 백신 임상 3상 소식이었죠? 95명에 대한 임상결과 약 95프로의 백신 효능이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화이자 백신보다 보관이 용이(화이자는 영하 70도 영상에서 5일 보관이 가능하나 모더나의 제품은 영하 20도 정도에서 6개월 정도이며, 영상 2 ~ 8도의 냉장 수준에서도 30일 가량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히 눈에 띄네요. 화이자의 경우 10명 중 9명에 대한 샘플이기에 통계적 가치로는 다소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더나는 95명이나 되지요. 보통 30개의 샘플이 이상이 되는 경우에는 중심극한정리에 따라 정규분포에 가까워 지기 때문에 그 중에서 약 95프로의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신뢰도가 많이 높아졌다고 ..

(시황 - 출근길 메모) 다시 여기 상승세~

지난 여름 '놀면모하니?'란 프로그램에서 유재석은 이효리, 비와 함께 '싹쓰리'라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다시 여기 바닷가'라는 혼성그룹의 댄스 음악을 들려주었습니다. 같은 시기 증권시장은 가장 큰 상승세를 보여주며 행복한 여름을 보내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주식시장은 9월 말 부터 지난주까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박스권 양상을 보이다 화이자의 백신 임상 3상 소식과 함께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유가가 34불 까지 빠졌다가 반등하여 42불까지 빠르게 오르는 등 시장은 백신의 상용화가 마치 다음 주라도 되듯이 움직였죠. 그리고 화이자 CEO의 보유주식 일부를 팔자 아직은 아닌가? 하는 의심과 동시에 다시 기세를 잠시 접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코스피 시장은 그 동한 ..

(시황 - 출근길 메모) 의심? 화이자 CEO, KDB산업은행 -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모야?

화이자의 CEO가 약 62억 원 어치 보유주식을 장내 매도 한 것에 대하여 백신의 상용화에 대한 우려 및 시기 상조 이야기가 나오네요. 어제 아침에 쓴 글에 누가 저런 행동에 믿음이 가겠냐 말씀 드린 것처럼 시장도 같은 반응인 듯 합니다. 전일 강세를 보였던 대형주 위주의 다우와 S&P500, 그리고 누구보다 백신 소식을 반겼던 유럽시장의 낙폭이 컸습니다. VIX 지수도 8프로 상승을 보이며 다시 불안정함이 켜졌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나라 장에서는 장 마감 직전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설이 튀어 나왔습니다. 2가지 시나리오가 검토되고 있다고 하였고, 그 2개 중에서는 한진칼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형태로 가고 KDB산업은행이 캐스팅 보드 역할을 하며 경영권을 견제 하겠다는 내용의 보도가 보다 현실성이..

(시황 - 출근길 메모) 야! 나두 코로나19 치료제 있어! (셀트리온)

화이자-바이오앤텍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소식으로 시장이 강하게 튀어 올랐죠. 우리나라에서는 어제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으로 서정진 회장의 인터뷰 기사가 실리며 셀트3형제의 상승 가속을 이끌었습니다. 백신은 예방, 치료제는 감염 이후이기 때문에 백신에 대한 기대치가 크겠지만, 백신의 경우는 항원의 변형에 따라서 효과를 낼 수 없을 수도 있고,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개발에 어려움이 더 크고 오래 걸린다고 합니다. 그걸 잘 알고 있는 서회장이기에 메르스 관령 연구가 되어있었던 중화항체 치료제를 1번으로 타겟팅 하였고, 동시에 백신 개발도 sub 과제로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과거 인플루엔자 독감 바이러스 백신 관련도 다시 임상 3상을 위해 준비 중이기도 합니다. 치료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