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시황분석

(시황 - 출근길 메모) 다시 여기 상승세~

시나브로 상승 2020. 11. 16. 09:01

지난 여름 '놀면모하니?'란 프로그램에서 유재석은 이효리, 비와 함께 '싹쓰리'라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다시 여기 바닷가'라는 혼성그룹의 댄스 음악을 들려주었습니다. 같은 시기 증권시장은 가장 큰 상승세를 보여주며 행복한 여름을 보내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주식시장은 9월 말 부터 지난주까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박스권 양상을 보이다 화이자의 백신 임상 3상 소식과 함께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유가가 34불 까지 빠졌다가 반등하여 42불까지 빠르게 오르는 등 시장은 백신의 상용화가 마치 다음 주라도 되듯이 움직였죠. 그리고 화이자 CEO의 보유주식 일부를 팔자 아직은 아닌가? 하는 의심과 동시에 다시 기세를 잠시 접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코스피 시장은 그 동한 지루한 박스의 상단을 뚫고 기지개를 폈으며 코스닥도 코스피 만큼은 아니지만 하락폭을 줄이며 밑꼬리를 길게 달고, 나도 언젠가는 반등할거야!라는 제스쳐를 취한채 한 주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주말 사이 2가지 정도는 좋다면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첫 뻔 째는 RCEP 가입에 서명입니다. 그 동안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위험한 줄타기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 미국 대선 이후에 수장의 힘이 줄고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RCEP에 가입 서명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기존에 위험한 줄타기라고 표현해야할 정도로 미국과 중국 두 마리의 고래 사이의 새우처럼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양쪽 눈치를 다 봐야했습니다. 부정하기 어렵네요. 하지만, 포스트 코로나에서 한국의 위상은 달라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중국은 한국을 편에 두지 않으면 미국을 견제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미국은 한국에 의존하지 않으면 중국을 강하게 압박할 수 없습니다. 앞 서 위험한 줄타기가 아니라 이제는 칼 자루를 우리가 쥐게 된 것이죠. 코로나 시대 전에는 이러한 흐름을 우리가 갖는 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K 방역, K 문화 컨텐츠, K 반도체, K 그린 뉴딜 등 머 K를 앞에 붙이며 무한 공세를 퍼 붓고 있는 듯 합니다. 향후 행간을 읽지 못하고 자칫 춤판을 크게 벌릴 경우 목이 달아날 수 있으니 그 점만 유의 한다면 적당히 지금처럼 과시를 하며 목소리를 크기 내며 춤판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우리 민족이 원래 음주 가무에 능한 민족 아니겠습니까? 즐기는 놈이 제일 무서운 법입니다.

다른 한가지는 미 제무장관에 전 FRB의장이었던 옐런의 컴백이 거론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옐런 전 의장은 외모에서도 풍기는 것처럼 비둘기파의 대표적 인물이죠. 지금 FRB의 AIT도입과 함께라면 옐런 전 의장은 아마 최고의 파트너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침 글로벌 주식 선물시장의 분위기, 원유 선물 분위기 등 좋습니다. 미국의 여럿 IB들이 한국시장의 포션을 늘릴 것을 주문하였고, 지난 주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를 필두로 하여 반도체 쪽에 매수세가 큰 만큼 이번 주도 강한 매수세를 보여주길 희망합니다. 기존에는 동학개미 주도의 시장이었기에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대형주가 가면 지수 흐름은 좋지만 종목은 힘들다 말씀 드렸습니다. 그러나 외인과 기관 주도의 장에서는 대형주는 그 둘이 이끌어 주고 개인들이 중소형주를 받쳐 주기 때문에 다들 크게 상승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기존 외인이 들어오지 않고 선물만 매수하단 분위기와 달리 현물시장까지 함께 매수해 준다면, 전고점을 강하게 뚫고 새로운 우상향의 시작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출근길 메모의 제목을 싹스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를 패러디 하여 '다시 여기 상승세'로 지어봤습니다.

아, 그리고 시간 관계상 SK-Amazon 11번가 투자 소식은... 찾아보세요!

언제나 그렇듯 다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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