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는 한 주의 시작이다. 아이의 학교는 2주간 방학을 하여 가까운 곳에 겨울 캠프를 등록하여 아침부터 여느 때와 다름없이 등교 준비를 해야 한다. 방학이기에 좀 쉬게 해 주면 좋았겠지만, 작년에 일주일을 집에서 놀 때 TV랑 핸드폰만 보고 수면 리듬까지 깨져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여름방학 때 일주일 정도 다녔던 기관에 다시 겨울 캠프를 등록을 했고, 아이는 싫은 내색 없이 으레 따라나선다. 학교와 달리 2시경 끝나서 돌아오기 때문에 부담은 적다. 대신 현재 학교 레벨보다는 1단계 정도 더 올려서 들어간 터라 신경이 쓰이기는 한다. 하교 후 오늘 하루 수업은 어땠는지? 어렵지는 않았는지 물어보니, 어렵긴 했지만 재미있었다고 답을 해주었다. 다행이다. 어렵다고 울고불고 올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