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지난주 아이와 함께 학교 과제로 'Bottlenose Dolphin'에 대한 포스터를 만들었다. 그리고, 오늘 학교에서 발표하는 자리가 있었나 보다. 선생님과 1 달여 간 준비를 했다고 하고, 포스터를 세운 채 친구들 앞에서 스크립트를 들고 읽어가며 발표하는 모습을 보니 뭉클했다. 12월 말 여행지 소개를 할 때는 외워서 하다 보니, 아이는 대부분 익히지 못했고, 쭈뼛대며 발표를 잘 하지 못하고 몸을 배배 꼬았었는데, 불과 두 달 사이만에 자신감도 생기고 큰 목소리로 발표를 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감격적이다. 물론, 지난번과 달리 연습을 학교에서 많이 한 것 같고, 스크립트를 보며 읽을 수 있으니 전보다는 훨씬 난이도 면에서 쉬워졌을 것이라 여겨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음이나, 억양.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