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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29

[일기] 2025년 4월 4일

[면접]4월 1일 만우절에 면접을 봤다. 에쿼티 마켓 쪽에서 일을 해보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고, 몇 년에 걸쳐 나만의 방법론을 구축해 오고 있었고, 나의 방법론을 이용하여 '탱고픽'이라는 앱에서 포트폴리오를 관리해 오고 있었다. 21년 12월부터 관리하기 시작했고, 원서를 낼 때까지 3년 3개월 동안 매매 기록을 쌓아왔다. 3년 3개월 동안의 수익률은 200%를 조금 넘긴 수준이었다. 처음 탱고픽에 매매 기록을 쌓고자 했을 때, 언젠가 탱고픽의 모회사에서 채용을 하는 날이 있겠지? 그곳은 자기 회사의 자회사의 기록을 보고 면접의 기회는 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가지고 처음 시작을 했었고, 정말 채용 공고가 나와 지원을 해봤는데 면접의 기회를 주 다녀오게 되었다. 아직 결과는 모르지..

주저리 주저리 2025.04.04

2025년 2월 19일 - 94일차

[감동]지난주 아이와 함께 학교 과제로 'Bottlenose Dolphin'에 대한 포스터를 만들었다. 그리고, 오늘 학교에서 발표하는 자리가 있었나 보다. 선생님과 1 달여 간 준비를 했다고 하고, 포스터를 세운 채 친구들 앞에서 스크립트를 들고 읽어가며 발표하는 모습을 보니 뭉클했다. 12월 말 여행지 소개를 할 때는 외워서 하다 보니, 아이는 대부분 익히지 못했고, 쭈뼛대며 발표를 잘 하지 못하고 몸을 배배 꼬았었는데, 불과 두 달 사이만에 자신감도 생기고 큰 목소리로 발표를 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감격적이다. 물론, 지난번과 달리 연습을 학교에서 많이 한 것 같고, 스크립트를 보며 읽을 수 있으니 전보다는 훨씬 난이도 면에서 쉬워졌을 것이라 여겨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음이나, 억양. 그리고 ..

주저리 주저리 2025.02.20

2025년 2월 17일 - 92일차

[글쓰기 습관]어젯밤에는 그대로 쓰러져 잠들었다. 아이가 조개를 좋아하여 봉골레 파스타를 해주어야지 마음을 먹고 있다가, 어제 할 기회가 생겨 아침에 사둔 조개를 이용하여 파스타를 해보았는데, 양 조절에 실패하여 엄청나게 많은 양을 해버렸다. 3인분 이상을 해버린 터라 다 먹어 해치우는 터라 배가 너무 불러 소화시키는데 버거웠는지 11시 즈음되었을 때 너무 졸려 일기를 쓰는 것과 종목들을 분석해서 정리해 올리는 두 가지를 할 엄두가 나질 않았다. 특히 지난주 내내 글쓰기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인지 몰라도 중간중간 잠을 깨어 머리가 많이 아프기도 하여, 더욱 그냥 잠을 자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주말에 일기를 쓰며 이걸 쓰는 데 있어 습관을 들이는 것은 좋으나, 이걸 쓰고자 스트레스를 받아서는..

주저리 주저리 2025.02.18

2025년 2월 14일 - 89일차

[아이에게 미안함]EBS 다큐먼츠에 며칠 전부터 아래의 썸네일을 가진 영상이 계속해서 올라왔다. 며칠 동안은 일부러 외면했다. 지금 당장은 맞벌이를 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그런데 오늘도 어김없이 알고리즘에 계속해서 올라와 있는데, 어제 아이가 숙제를 하다 울음을 터뜨렸던 표정과 비슷한 아이의 우는 모습이 보였다.https://youtu.be/ivMUYg5l9-Q?si=Imu4uDwcMw2bLI9E 아이는 12개월도 되기 전부터 어린이집에 나갔고, 만 4세까지 어린이집에 밤 7~8시 넘어서 까지 있었다. 돌봄 선생님과 1대 1로 있었고, 잘 지냈던 것 같다. 하원을 위해 어린이집 초인종을 누르면 "아빠~"하고 가방도 뒷전인 채 뛰어 나왔던 기억이 난다. 언제나 밝다. 어린이집에서 '미소천사'로 불리었..

주저리 주저리 2025.02.15

2025년 2월 8일 - 83일

[영화 시사회]오늘은 「엘리 - 몬스터 패밀리」의 시사회 초청을 해주셔서 다녀왔다. 여러 차례 영화 시사회 일정을 공유 주셨지만 항상 토요일 수업이 있었던 터라 가지 못했었는데, 이제 일요일로 수업이 바뀌면서 신청의 기회가 있어 다녀왔다. 이번 시사회는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하여 차를 지하철역 근처에 대고 다녀왔는데, 운전을 하지 않고 다녀오니 편하기 그지없다. 더군다나 용산역이랑 바로 붙어 있다 보니 편히 왔다 갔다 할 수 있어 더욱 쾌적했다. 또 하나 더 첨언하자면, 지하철 차량 리모델링이 되어 매우 깨끗한 차량으로 다녀오게 되니 더 좋은 경험이다. 아이는 친구와 함께 간다는 사실이 더 좋은 듯하다. 가는 내내 친구가 오는지 계속 물었고, 영화 관람 전 우리와 앉아있더니, 친구가 오자 친구 옆으..

주저리 주저리 2025.02.09

2025년 2월 5일 - 80일차

[관심사]요즘 우리 가족들의 관심사가 제각각이다. 우선 와이프는 정리 도구, 정리함, 행거 등 각종 집안의 깔끔함을 위한 정리 정돈에 필요한 집기며 가구를 검색하고 사는데 매진하고 있다. 한동안 수납장을 샀고, 이제 나와 아이가 널 부려 놓는 옷가지들을 걸어두기 위한 행거를 주문 제작했다. 그리고, 하나 더 추가하면 톤28이라는 제품을 써보고 만족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선물로 제공을 하고 있다. 예전에는 후기나 가격비교 등을 하는데 관심이 없었던 사람이었는데, 요즘은 네이버 멤버십도 가입하고 가격 비교와 후기를 열심히 하며 쇼핑에 재미를 붙인 듯하다. 분명 집을 정리하는 듯하지만, 무언가 집기가 많아지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치워야 할 것들이 많이 나오고 지금 우리 집은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

주저리 주저리 2025.02.06

2025년 1월 28일 - 72일차

[명절 연휴가 꽤 길다]올해부터 설 연휴에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 작년까지 평생을 명절 연휴에 시골을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했던 터라 명절 연휴에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있는 것이 어색하다. 처가라도 방문을 하고자 주말에 내려갔다가 설 당일부터 막힐까 역으로 다시 집으로 올라가는 것을 택했다. 눈이 많이 와서 그런지 도로에 차가 없다. 공항에는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라는 기사와 사진을 본 터라, 도로의 상황 또한 어색하다. 설 명절 전날인데 오히려 내려오는 차보다 올라가는 차가 많은 상황을 처음 겪어 보지만, 상상했던 것과 반대인 상황이 더 어색하게 만드는 듯하다. 설 명절에 본가를 찾아가고, 차례를 지낸 후 성묘를 다녀오고, 친척들과 왁자지껄 떠든 후 처가로 향해 며칠을 더 보낸 후 다시 집으..

주저리 주저리 2025.01.29

2025년 1월 27일 - 71일

[서점]아이는 처가에 내려가면 언제나 그렇듯 장모님이 하고 계시는 서점에 나가 하루를 보낸다. 서점에 가면 책이 많기에 자기가 원하는 어떠한 책이든 꺼내어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다.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아이는 보통 스티커북, 퍼즐, 그림 그리기, 미로찾기 등의 책을 꺼내서 보았다. 그런데 지난달에는 초등학교 1학년 수학 책을 꺼내서 보더니 이번 주에는 한자 8급 책을 꺼내어 보았다고 한다. 심지어, 책 전체를 다 풀었다고 영상을 찍어 보내주셨다. 집중력이 매우 좋아졌고, 공부에 대한 재미를 붙였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다. 허나, 한 권의 책을 전부 다 할 정도로 한자에 재미를 붙이고 있고, 집중을 하여 다 해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새 책을 열어 조금 하다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에 더더욱 ..

주저리 주저리 2025.01.28

2025년 1월 26일 - 70일차

[아이와의 여행 결정]검색을 하다 보니 에어프레미아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미주 할인 코드를 발견했다. 유류할증료와 공항 이용료 등 부대 비용을 제외한 순수한 운임에 대한 50% 할인 코드다. 최근 신기종 도입으로 인한 스케줄 변동과 보잉 파업에 따른 B787 기종에 대한 부품 조달 문제로 인하여 정비 지연 등의 사유로 정시 출발하는 경우가 줄어들고 있어 구매율이 떨어지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작년 말 아시아나 마일리지 소멸로 마일리지 티켓에 대한 니즈가 증가한 상황에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인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올해 2월까지 샌프란시스코 티켓을 대거 풀면서 실제 비용을 지불하고 티켓을 구매하는 구매력 또한 떨어져 항공료가 많이 내려와 있는 상태다. 와이프에게 함께 다녀오는 것을 제안하였으나, 22..

주저리 주저리 2025.01.27

2025년 1월 25일 - 69일차

[유대욕구 + 충동이 강한 아이의 사회성 교육]아이는 장난을 잘 친다. 친구들과 놀다가도 상대방에게 장난을 잘 치고, 갑자기 즐거움에 대한 감정을 표출하는 큰 소리를 낸다거나 신체적 접촉을 하곤 한다. 그리고 갑자기 옷을 들어 배를 보인다거나 엉덩이를 흔든다거나 일반적인 상황에서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는 행동을 곧잘 하는 편이다. 아이가 말이 늦었다 보니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몸짓을 많이 썼었다. 그렇다 보니 말보다 행동이 우선시되는 것이 아직도 여전히 습관처럼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은 감정은 그 누구보다 강했지만, 말을 못 하니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어려웠기에 처음에 다가가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했었다. 놀이터에 나가 아이들에게 함께 놀자고 해보라고 말을 해주..

주저리 주저리 202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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