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하루일상 92

2025년 1월 26일 - 70일차

[아이와의 여행 결정]검색을 하다 보니 에어프레미아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미주 할인 코드를 발견했다. 유류할증료와 공항 이용료 등 부대 비용을 제외한 순수한 운임에 대한 50% 할인 코드다. 최근 신기종 도입으로 인한 스케줄 변동과 보잉 파업에 따른 B787 기종에 대한 부품 조달 문제로 인하여 정비 지연 등의 사유로 정시 출발하는 경우가 줄어들고 있어 구매율이 떨어지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작년 말 아시아나 마일리지 소멸로 마일리지 티켓에 대한 니즈가 증가한 상황에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인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올해 2월까지 샌프란시스코 티켓을 대거 풀면서 실제 비용을 지불하고 티켓을 구매하는 구매력 또한 떨어져 항공료가 많이 내려와 있는 상태다. 와이프에게 함께 다녀오는 것을 제안하였으나, 22..

주저리 주저리 2025.01.27

2025년 1월 25일 - 69일차

[유대욕구 + 충동이 강한 아이의 사회성 교육]아이는 장난을 잘 친다. 친구들과 놀다가도 상대방에게 장난을 잘 치고, 갑자기 즐거움에 대한 감정을 표출하는 큰 소리를 낸다거나 신체적 접촉을 하곤 한다. 그리고 갑자기 옷을 들어 배를 보인다거나 엉덩이를 흔든다거나 일반적인 상황에서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는 행동을 곧잘 하는 편이다. 아이가 말이 늦었다 보니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몸짓을 많이 썼었다. 그렇다 보니 말보다 행동이 우선시되는 것이 아직도 여전히 습관처럼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은 감정은 그 누구보다 강했지만, 말을 못 하니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어려웠기에 처음에 다가가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했었다. 놀이터에 나가 아이들에게 함께 놀자고 해보라고 말을 해주..

주저리 주저리 2025.01.26

2025년 1월 24일 - 68일차

[학교 콘서트 관람 후 소회]아이 학교는 연례행사로 콘서트를 치른다. 올해는 뮤지컬 「애니」를 학년, 학급별로 파트를 나누어 진행하였다. 약 두 달간의 연습을 해왔고, 오늘 아이들이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며 작년과 비교했을 때 많은 성장을 이뤄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좋은 무대였다. 고학년으로 갈수록 확실히 잘 하는 것이 느껴지기에 아이가 계속 다니고 싶다고 하면 보내는 것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이는 정확하지 않은 발음이지만, 입모양을 보면 많은 부분을 듣고 따라 하며 열심히 하고, 특히 작년의 쭈뼛대는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친구들과 함께 무대를 즐기며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다른 반 또는 학년이 하는 무대를 옆에서 바라보며 노래에 맞춰..

주저리 주저리 2025.01.25

2025년 1월 23일 - 67일차

[2/3 소회]100일 달성의 2/3지점을 돌파 중이다. 가장 많이 변한 건 정신적인 안정감이 든다는 것이다. 운동, 식사, 독서, 하루의 일기로 마무리 등 네 가지 목표를 가지고 100일간 진행을 했을 때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지 지켜보고 있다. 매일 운동을 하는 일, 식사를 제때 하는 일, 독서를 매일 50페이지 이상 하는 일, 그리고 하루의 마무리 일기를 통해 그날의 기록과 사색의 흔적을 블로그에 남기며 마무리를 한다. 매일 4가지를 다 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하지만, 전에는 일부러 시간을 할애해서 한다고 한다면, 2/3이 되는 시점에서는 '응당해야지?'라는 생각이 자리 잡은 것 같다. 멍 때리다가도, 이럴 거면 '요가나 해야지?' 또는 '밀린 집안일이나 해야지?'라는 생각이 들고, 옆에 책을..

카테고리 없음 2025.01.24

2025년 1월 22일 - 66일차

[칭찬의 득과 독]요 며칠 계속되는 아이에 대한 칭찬이다. 어제 글에 아이는 배우는 것에 대한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는 말을 했다. 오늘은 할머니와 함께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아이의 눈빛이 전과 달리 아주 또렷하고 똘망똘망하며 빛이 난다고 말씀드렸다. 최근에 배우는 것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있어 공부를 열심히 하려 한다고 말씀드렸다. 옆에서 듣고 있는 아이는 모른 체하고 있지만, 귀는 이미 열려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집으로 돌아와 정리를 할 시간이 필요하여 20분 정도는 자유시간을 가지라고 했다. 어김없이 TV를 켠다. 하루에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어떤 것이든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은 큰 행복일 것이다. 그 내용이 절대적으로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면 이 시간만큼은 어떠한 개입도 하고 싶지 ..

주저리 주저리 2025.01.23

2025년 1월 21일 - 65일차

[타니(와이프 첫차의 애칭)]작년 10여 년을 탄 와이프의 첫 차를 당근을 통해 팔았다. 경차 두 대를 가지고 타다 아이가 크면서 조금 더 큰 차를 타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차를 구하고 있다는 분 께 팔게 되었다. 작년 5월에 팔았으니 대략 8개월 전의 일이다. 오늘 그분께 메시지가 왔다. 자동차 점검과 관련된 질문을 하기 위함이다. 결혼 이후에 내가 와이프 차 점검을 맡아 했기에 질문에 대한 답을 자세히 보내드렸다. 그리고 아이가 건강히 잘 크고 있는지, 사모님이 타시기로 했었는데 차는 잘 타고 계신지 여쭈었다. 그리고 새해 인사도 곁들였다. 아이도 건강히 잘 크고 있고, 차도 잘 타고 있다고 하신다. 그리고 새해 인사 고맙다며 똑같이 새해 인사를 보내주셨다. 오랜 시간 발이 되어준 타니. 앞자리에만 앉..

주저리 주저리 2025.01.22

2025년 1월 20일 - 64일차

[슬로우 러닝]운동을 하도 안 하다 보니 걸음을 걸을 때, 계단을 내려올 때 등 몸의 균형이 잘 맞지 않는 듯하고, 전처럼 빠르게 움직이기 어려울 때도 있고, 특히 조금만 달려도 숨이 차는 등 나쁜 현상은 다 지니고 있다. 집에서만 운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바깥에서 운동을 하는 것도 병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이런저런 운동을 찾아보니, 뛰는 둥 마는 둥 하는 슬로우 러닝이 나 같은 사람에게 좋다고 한다. 지난주부터 시작을 해보려 했으나 워낙에 추운 날씨에 날씨가 좋지 않아 미루다 오늘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은 듯하고 바람도 없어 아파트 단지를 천천히 달려봤다. 걷는 것보다는 빠르지만 힘을 뺀 상태에서 살살 뛰니 처음에는 어려운 것을 느끼지 못했다. 이대로 한다면 몇 바퀴도 거뜬할 것 같았다. ..

주저리 주저리 2025.01.21

2025년 1월 19일 - 63일차

[책 읽고 싶어요]아이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한 말이다. 어젯밤에도 자기 전에 책을 읽다가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어제 이야기의 뒤가 궁금했는지, 일어나자마자 책을 읽고 싶다고 한다. 오늘 뮤지컬 수업 가기 전에 학습지 숙제를 많이 해두어야 하기에 많이 읽지는 못했지만, 책을 읽고 싶다고 말한 것이 너무 고맙다. 밥을 먹기도 전에 학습지 숙제를 할 때에도 집중해서 잘해주었다. 간 밤에 무슨 바람이 들어서일까? 지난주에 숙제를 많이 봐주고 같이 해주겠노라 했지만, 아주 많이 봐주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다시금 옆에 앉아서 같이 봐주니 슬슬 재미가 붙는 것일까? 이번 주에는 더 시간을 늘려서 함께해 줄게. 금요일에 있을 학교 콘서트 때 부를 노래와 주말에 뮤지컬 노래도 추가해서 함께해 줄게. 학교..

주저리 주저리 2025.01.19

2025년 1월 18일 - 62일차

[고양 스타필드]요즘 무인양품에서 각종 수납용 박스에 꽂힌 와이프가 고양 스타필드를 다녀오자고 했다. 온라인으로 박스를 사는 것으로 모자라 직접 방문을 해보고자 한다는 이유로 다녀오자 했다. 항상 아이 중심의 스케줄로 가득 차 있는 토요일 일정이나, 오늘은 스케줄이 비워져 있어 집에서 가만히 휴식을 취하는가 했다. 그러나, 아이의 스케줄이 비워져 있다고 하여 할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다. 그 자리를 다른 것으로 채워 넣는다. 그래도 좋다. 와이프가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아침 준비를 해두어 편히 아침을 해결하였고, 와이프가 스타필드까지 가는 길의 운전을 하겠다고 앞장을 서 뒷자리에 앉아 코를 드르렁 골며 숙면을 취했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덕에 고양으로 가는 길이 무척이나 쾌적해져 1시간이 조금 ..

주저리 주저리 2025.01.19

2025년 1월 17일 - 61일차

[트럼프 취임]다음 주 월요일인 1월 20일 트럼프가 미국의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미국의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지만, 우리나라는 현재 정상이 없는 상태로 아직까지 트럼프 새 정부와 어떻게 하겠다는 제스처가 없는 상태이다. 그러는 가운데 어제 중국이 한국에는 선을 그는 반면 일본과 손을 잡았다는 기사가 나왔다. 트럼프의 눈치를 본다면 일본은 중국과 교류를 하게 된다면 미국과의 관계에 불똥이 튈 수 있기에 의아한 내용이었다. 일본의 대응에 따라 트럼프의 새 정부가 1기 때만큼 강하게 중국을 견제하거나 제재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의심이 들었다. 그리고, 오늘 트럼프의 트윗을 통해 시진핑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국제 정세 평화를 위해 많은 것을 할 것이라고 알렸다. 어제의 의심처럼 트럼프 2기에서는 1기와 ..

주저리 주저리 2025.01.18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