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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 출근길 메모)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성큼성큼 다가오다

주말과 어제 잘 보내셨나요? 저는 또 몸이 좀 좋지 않아 골골대며 시간을 보냈네요. 다들 건강 하세요~ ㅜㅜ 미국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소식에 이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임상 2상 소식이 있었습니다. 지난 번 임상 중 바이러스성 강직성 척수염 의심으로 임상이 약 1달 간 중단되었었는데요. 이번 임상 자료 발표에 따르면 1차 접종 후 70%, 2차 접종 후 90%의 백신 효과가 확인되었고, 다른 특별한 부작용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우리나라 SK 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연관이 있고, 우리나라 중대본이 이 백신의 주문을 할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한 바 있습니다. 아무래도 국내에서 생산을 하는 것이 아무래도 유통을 고려할 때..

(시황 - 출근딜 메모) 테스형! 주가 상승이 왜 이리 힘들어?

모더나 백신 임상 3상 발표 후 화이자가 어제 다시 발표가 있었습니다. 170명에 대한 결과 발표였죠. 95프로 효과 확인이었습니다. 170명이면 모더나보다 많은 샘플링 결과입니다. 실효성은 확인되었다고 봐야죠. 그런데 말입니다. 미국 선물시장은 다 빠졌어요. 유가는 올랐는데, 미국 선물이랑 일본 선물은 빠졌어요. 왜요? 왜요? 왜요? 먼 이야기만 하면 "왜요?"하고 묻는 두 명의 동생들 얼굴이 스쳐 지나가네요. 그럴 때마다 제 답은 항상 같거든요. "내가 그걸 알면 지금 난 엄청난 부자가 되어 있겠지..." 그렇다면 지난 번 시장이 추세를 만들면 기사는 추임새를 넣는다는 생각으로 굳이 이유가 머냐? 헤드라인으로 좋은 게 머가 있을까? (1) 백신 임상 3상 긍정적 결과 소식에도 불구하고 지난 화이자 C..

(금융 - 정책금융)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그리고 산업은행의 개입(1) - 개요, 왜 하필 지금?

새벽녘 창문에 부딪히는 빗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겨울을 코앞에 두고 기온이 20도 가까이 되더니(현재도 20도), 여름에 태풍 왔을 때만큼이나 강한 바람을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지네요. 차를 거의 지하주차장에 대어 두고 있다보니 먼지가 좀 쌓여 '주말에 세차나 해야겠다' 마음을 먹어둔 것이 생각나 얼른 키를 들고 동네 한 바퀴를 돌고 왔습니다. 차가 깔끔하니 먼지가 잘 씻겨 나갔습니다. 일찍 일어난 김에 출근 전 시간이 좀 남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에 관해서 정리를 하려던 것을 지금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HDC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불발이 되었던 시점부터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HDC현산은 9월 11일 공시에서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일방적인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 해지..

(시황 - 출근길 메모) 모더나 백신 소식, 그리고 항공가 합병에 대한 소회

어젯 밤 글로벌 시장이 반길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모더나의 백신 임상 3상 소식이었죠? 95명에 대한 임상결과 약 95프로의 백신 효능이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화이자 백신보다 보관이 용이(화이자는 영하 70도 영상에서 5일 보관이 가능하나 모더나의 제품은 영하 20도 정도에서 6개월 정도이며, 영상 2 ~ 8도의 냉장 수준에서도 30일 가량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히 눈에 띄네요. 화이자의 경우 10명 중 9명에 대한 샘플이기에 통계적 가치로는 다소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더나는 95명이나 되지요. 보통 30개의 샘플이 이상이 되는 경우에는 중심극한정리에 따라 정규분포에 가까워 지기 때문에 그 중에서 약 95프로의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신뢰도가 많이 높아졌다고 ..

(육아) 언제 이렇게 훌쩍 컸니?

방금 아이를 재우고 나왔습니다. 추석 연휴를 전후하여 아이가 동영상에 대한 집착이 매우 강해졌었어요.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추석 연휴 막바지 즈음부터 9시 이후에는 모든 전자기기의 사용을 멈추고 잠자리에 드는 수면 교육을 뒤늦게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 완강히 거부하던 아이가 3일 째 부터는 동영상을 그만 보고 들어가자고 하니, 핸드폰이나 아이패드에 '빠이빠이' 하고는 인사를 하고 침대로 함께 갔어요. 좀 덜 지쳐 보일 때는 따뜻한 물로 목욕을 시키기도 했고요. 침대로 가더라도 한참을 침대 위에서 놀다가 잠을 자긴 했지만, 그래도 동영상을 찾지 않는 아이가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3일 정도 후부터는 하나의 루틴으로서 9시를 좀 지나서 그날그날 본인의 컨디션에 따라 조금은 더 볼 때도 있지만, 좀 더 본다고..

육아 2020.11.16

(시황 - 출근길 메모) 다시 여기 상승세~

지난 여름 '놀면모하니?'란 프로그램에서 유재석은 이효리, 비와 함께 '싹쓰리'라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다시 여기 바닷가'라는 혼성그룹의 댄스 음악을 들려주었습니다. 같은 시기 증권시장은 가장 큰 상승세를 보여주며 행복한 여름을 보내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주식시장은 9월 말 부터 지난주까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박스권 양상을 보이다 화이자의 백신 임상 3상 소식과 함께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유가가 34불 까지 빠졌다가 반등하여 42불까지 빠르게 오르는 등 시장은 백신의 상용화가 마치 다음 주라도 되듯이 움직였죠. 그리고 화이자 CEO의 보유주식 일부를 팔자 아직은 아닌가? 하는 의심과 동시에 다시 기세를 잠시 접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코스피 시장은 그 동한 ..

(시황 - 출근길 메모) 의심? 화이자 CEO, KDB산업은행 -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모야?

화이자의 CEO가 약 62억 원 어치 보유주식을 장내 매도 한 것에 대하여 백신의 상용화에 대한 우려 및 시기 상조 이야기가 나오네요. 어제 아침에 쓴 글에 누가 저런 행동에 믿음이 가겠냐 말씀 드린 것처럼 시장도 같은 반응인 듯 합니다. 전일 강세를 보였던 대형주 위주의 다우와 S&P500, 그리고 누구보다 백신 소식을 반겼던 유럽시장의 낙폭이 컸습니다. VIX 지수도 8프로 상승을 보이며 다시 불안정함이 켜졌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나라 장에서는 장 마감 직전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설이 튀어 나왔습니다. 2가지 시나리오가 검토되고 있다고 하였고, 그 2개 중에서는 한진칼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형태로 가고 KDB산업은행이 캐스팅 보드 역할을 하며 경영권을 견제 하겠다는 내용의 보도가 보다 현실성이..

(시황 - 출근길 메모) 야! 나두 코로나19 치료제 있어! (셀트리온)

화이자-바이오앤텍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소식으로 시장이 강하게 튀어 올랐죠. 우리나라에서는 어제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으로 서정진 회장의 인터뷰 기사가 실리며 셀트3형제의 상승 가속을 이끌었습니다. 백신은 예방, 치료제는 감염 이후이기 때문에 백신에 대한 기대치가 크겠지만, 백신의 경우는 항원의 변형에 따라서 효과를 낼 수 없을 수도 있고,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개발에 어려움이 더 크고 오래 걸린다고 합니다. 그걸 잘 알고 있는 서회장이기에 메르스 관령 연구가 되어있었던 중화항체 치료제를 1번으로 타겟팅 하였고, 동시에 백신 개발도 sub 과제로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과거 인플루엔자 독감 바이러스 백신 관련도 다시 임상 3상을 위해 준비 중이기도 합니다. 치료제 개..

(시황 - 출근길 메모) 미 대선과 화이자 백신 소식의 영향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이틀 연속 츨근길에 자느라고 글을 못 올렸습니다. 주말 사이에 부모님 댁에 가서 일을 도와 드리고, 3분기 실적 발표 기업을 보면서 재무상황이 계속 우상향 하는 종목들을 추리다 보니 잠을 1~2시간 정도 잤더니 몸이 말 상태가 말이 아니네요. 어제 밤 까지 정리를 한 기업의 수가 200을 넘었습니다. 11월 중순까지 하기 때문에 오늘부터 더 많은 기업들이 발표를 할텐데, 너무 많아지니 그저 종목명만 가져가고, 이 안에서 필터로만 체크를 한 후 특정 조건에 걸린 종목만으로 상세 분석을 해야하는 상황인가 싶네요. 빨리 프로그램을 짜서 분석을 해야하는데 아직 손으로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ㅜㅜ 지난 주 부터 어제까지 주요 소식은 단연 화이자의 백신 임상 3상 진행 소식에 대한 기..

(시황 - 출근길 메모) 시장은 마켓메이커의 맘대로, 해설은 기사가 덤으로

그제 대선 직후를 복기해보겠습니다. 처음 바이든의 우세로 다우와 S&P500이 큰 폭으로 오르고 나스닥은 상대적으로 상승 모멘텀이 덜 해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트럼프의 플로리다 역전과 동시 전세가 급격히 뒤집어 졌죠. 그런데 말입니다 다시 위스콘신을 바이든이 역전하고, 미시간을 따라가는데 갑자기 3개 지수 모두 급등을 하였습니다. 오늘을 더 본다면 개표를 거의 끝내가냔 조지아는 9500표 정도의 차이밖에 남지않았고 남은 곳은 흑인이 많은 애틀란타입니다. 이 마저도 뒤집어 질 수 있고, 펜실베니아는 필라델피아의 몰표로 어제 70만표 가까이 차이가 났던 것이 현재 약 8만표 까지 갭을 줄였네요. 11프로나 개표가 남았으니 펜실베니아도 역전 가능할 수도 있어 보이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오늘도 미국 선물은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