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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없는 설움을 아는가?

시나브로상승 2024. 12. 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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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없는 백성의 설움을 아는가?

일제강점기 하 그토록 탄압받고 설움을 받아 가며 버티고 버티며 독립을 염원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 사람대접도 받아 가지 못하며 지냈다.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왜 그토록 힘든지 아는가? 나라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독립 이후 자유민주주의라는 명목만 지녔을 뿐 실제로 군부 정치, 유신 시대를 보내며 지정한 자유민주주의 사회는 아니었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민들은 민주화 운동 통해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꽃피운 나라를 만들었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말이다. 이후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이뤄낸 나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고, 존중받아왔다.

그런데, 하룻밤 사이에 전 세계의 많은 국가들은 작금의 사태에 대한 우려를 넘어 절연을 시사하고 있다. 사우디 왕세자, 미국 국방장관, 카자흐스탄 국방장관 등 외국의 주요 인사들의 방문은 줄줄이 취소되고 있고, 여행 주의 또는 자제 국가가 되었다. 치안이 가장 안전한 나라에서 치안이 불안정하고 안전하지 않은 나라로 하루 만에 탈바꿈된 것이다.

정치의 불안함에 경제 또한 위협을 받고 있어 외인들도 시장에서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환율은 1430원까지 급작스럽게 올랐고, 한은은 매일 10조가 넘는 RP를 발행하며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15일간 발행 후 공급 계획이기에 151조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사용해야 한다.

대통령의 경고를 하기 위한 계엄령 선포라는 다소 가볍게 생각하는 처사 하나로 나라가 휘청대고 있다.

그런데, 아직도 각종 뉴스 보도에 댓글을 보면 좌파니 2찍이니 서로를 비하하며 싸우는 분열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아프다.

각자의 정치 성향에 대해서는 존중하는 바이다. 각자 추구하는 이상이 다르기 때문에 당연하다. 하지만,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국민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정국을 혼란스럽게 한 점에 대해서는 위험을 직시하고 우리의 나라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라가 있어야 그런 건강한 토론이며 정국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다.

우선은 한마음 한뜻으로 나라에 대해서만 생각을 하자. 국민 대 통합이 진정으로 필요한 시기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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