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나브로상승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안에서 다양한 여행지를 방문한 이야기를 전달해 드렸습니다.
이제 다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정리해 드리며, 샌프란시스코공항까지의 이동 및 공항 내 소요 시간 등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샌프란시스코 공항은 인천공항과 달리 매우 한적하고 쾌적하여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체크인 전 안내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2시간 전에 가신다면 매우 쾌적하게 체크인과 출국 수속을 마무리 지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자 그럼 집에서 샌프란시스코 호텔에서 인천공항까지의 여정을 한 번 따라가 보시죠! 이동 시간을 고려하며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을 위해 제 여정의 실제 시간을 함께 남겨드립니다. 참고하세요!
1. 대중교통으로 샌프란시스코공항 제1터미널 이동
□ 호텔 출발 시간 : 11시
□ F Line 전철 정류소(Jone's St) 도착시간 : 11시 10분
□ 전철(F Line) 탑승 : 11시 12분
□ 전철 하차(2nd St) : 11시 34분
□ Bart 지하철(Mongomery 역) 이동 : 11시 34분 ~ 11시 37분
□ Bart 지하철 탑승 및 이동 : 11시 42분 ~ 12시 19분
□ 제1터미널 체크인 창구 도착 : 12시 25분
□ 요금 : $14.15(F Line 만 18세 미만 무료, Bart 만 5세 미만 무료)
□ 비고
- Jone's St는 F Line의 출발 지점이기 때문에 정시 시간표에 맞춰 나오면 됨
- Bart 시간표는 구글 맵을 이용하는 경우 지연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매우 정확함
- 매우 한적하며 쾌적하게 이동이 가능함
- 같은 시간대 우버 또는 리프트의 경우 시간은 약 35분 소요되며 비용은 48~62불 정도로 뜸 → Bart 요금 고려시 3인 이상부터는 우버 또는 리프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 체크인 창구 역시 줄이 길지 않아 도착하자마자 체크인을 바로 함
2. 체크인, 출국 수속 및 라운지 이용
□ 체크인 시간 : 12시 27분
□ 출국 수속 및 보안검사 : 12시 28분 ~ 12시 39분
□ 라운지 이동 : 12시 39분 ~ 12시 45분
□ 라운지 이용 : 12시 55분 ~ 13시 55분
□ Gate 이동 : 13시 55분 ~ 12시 2분
□ 탑승 완료 : 12시 11분
□ 비고
- The Lounge를 이용하는 경우 China Airlines와 Golden Gate Lounge 두 곳을 이용 가능
- 검색을 통해 China Airlines는 한국 컵라면을 제공한다고 하여 방문하였으나, 지금은 제공하지 않고, 대만식 자장면을 제공함
- 아이가 대만을 다녀왔고 대만에서 자장면을 먹어봐서 그런지 거부감 없이 자장면을 잘 먹음
- 기타 다른 음식(소고기 브로콜리 볶음 및 마파두부, 샌드위치 등) 모두 괜찮음
- 맥주, 위스키, 럼 등 다양한 주류가 제공됨
- 한국의 라운지처럼 쾌적한 환경이라기 보다 작은 테이블이 있는 공간으로 주로 차 마시는 정도의 분위기
- 2시 30분 출발인 에어프레미아 일정으로는 점심 식사 해결에 안성 맞춤
- 참고: 1시 10분경 출발인 인도행 비행기가 있어 그전에 인도인 친구들을 다수 만날 수 있어 다소 혼잡스러울 수 있음
3. 샌프란시스코 공항 출발 및 인천공항 도착
□ 택싱 시간 : 14시 30분
□ 이륙 시간 : 14시 55분
□ 비행 시간 : 14시 55분 ~ 19시 56분(12시간 1분 비행)
□ Gate 도착 : 20시 9분
□ 하차 시간 : 20시 16분
□ 입국 심사 : 20시 17분 ~ 20시 27분
□ 수하물 수령 : 20시 36분
□ 비고
- 빨리빨리의 민족답게 2시 18분경 탑승이 완료되었고, 2시 30분 정각에 택싱을 시작
- 아이가 핸드폰을 가져가 주지 않아 음식은 두 번째 식사만 찍음
- 첫 번째 식사는 연어구이와 소고기 비빔밥으로 맛이 괜찮음. 첫 번째 식사의 경우 아이가 둘 모두 거부함
- 두 번째 식사는 소고기 케첩 볶음과 새우볶음밥으로 맛이 괜찮았음. 입 짧은 아이도 소고기를 다 먹음
- 예정시각 20시 30분 보다 20여 분 앞서 Gate에 도착
- 같은 시간대에 도착한 비행기는 사이판에서 오는 제주항공 여객기 뿐이라 입국 수속 역시 10여 분 정도 만에 통과
- 빨리빨리 민족답게 수화물도 10분 도 채 걸리지 않아 나옴
- 확실히 인천공항의 높은 일처리 수준에 감탄을 하였고, 공항의 규모와 시설에 다시 한번 탄복함
이렇게 4박 6일간의 여행이 비로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구석구석을 모두 즐기기에는 충분하지 못한 시간이었음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와 단둘이 하는 여행으로는 4일이 안성맞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이 위주로 여정을 짜다 보니 놀이터와 박물관 및 전시장의 방문이 주를 이루는 여행이다 보니 성인을 위한 방문지와는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여행을 고려하시는 분들께는 꽤 괜찮은 여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럼 여행 계획을 세우고 계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만 마무리 짓겠습니다.
이상 시나브로상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