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나브로상승입니다.
요즘 한국 주식을 하시는 분들은 상대적으로 덜 스트레스 받으실 것 같습니다.
1달 전까지 12월부터 내리 3달을 오른 코스닥을 비롯하여, 최근 비트코인, 미국과 일본 주식 시장의 강한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혼자 매일 양봉을 보이며 강한 모습을 보이는 코스피 덕이 아닐까 싶습니다.
계속된 하락세 여파로 인해 코스닥은 2월 마지막째 주 고점을 찍고, 미국과 일본의 흐름을 그대로 답습하며 따라가고 있는 반면, 코스피는 내림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금세 회복을 하고 있고, 매일 시가 대비 종가가 높은 양봉을 계속해서 보이는 등 장중에도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공포지수가 25는 하회할 만큼 극도의 공포 구간으로 접어들며 강한 매수세가 발현되지 않는 반면, 한국 주식의 양 거래소의 신용잔고는 작년 10월 수준을 넘기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 미국과 일본 선물 시장이 좋지 않고, 우리도 그것을 따라가려는 기조를 보임에 따라 주간 종목분석소를 한 주 건너뛰는 결정을 내렸고, 실제로 개인적으로 관리하는 포트도 어제 하락세를 보이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수익을 실현하는 등의 모습으로 대응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 큰 반등을 보이며 어제의 손실을 그대로 만회하는 등의 결과를 맞으며, 최근의 강세가 꽤 낯설기 그지없습니다.
미국과 디커플링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한국 주식시장이 연일 강세를 보여주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작년 한 해 계속된 하락세로 많은 손실을 입기도 했기에 올해 많은 회복을 통해서 심기일전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동안 강한 모습을 보였던 방산, 조선, 해운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그동안 많은 상승을 일궈내며 제 기준에서는 buy and hold 부류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많이 있었는데, 오늘 대부분 하락세 시그널이 나와 그룹에서 편출되었습니다.
반면, 바통을 이어 받고 있는 철강, 비철금속의 강세는 여전한 상태입니다. 며칠 전의 강한 상승에 비하면 그 힘이 많이 줄어들었고, 막판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전환한 종목들이 있기는 하지만, 하루 이틀 정도 이 기조를 그대로 끌고 갈 수 있을지를 지켜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오늘 그동안 힘이 없다가 반등을 세게 하는 업종은 단연 반도체, 화장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컴퓨터 및 반도체 등의 반등 기조에 따라 오랜 하락을 하던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반등의 모습을 보여, 그동안 속앓이를 하던 분들께는 기분 좋은 하루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주목해야 할 분야는 전기 쪽이 아닐까 싶습니다. 장 막바지 전기 쪽 관련 종목들의 반등이 시작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봉 기준으로는 여전히 하락세이지만 일봉 기준으로 반등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내일과 모레의 움직임에 따라 한 번 지켜볼 만한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루 장이 끝나고 상황이 된다면 그날의 분위기를 한 번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이상, 시나브로상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