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를 데리고 처음으로 영화관을 다녀왔습니다.
아이와 같은 어린이집에 있는 친구는 벌써 아빠와 함께 영화를 5편을 봤다는 말에 힌트를 얻어, 새벽에 잠이 깬 김에 아이와 함께 볼만한 것을 상영하는 영화관이 있나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마침 롯데시네마에서 '극장판 - 뽀로로와 친구들: 바이러스를 없애줘!'를 상영하기에 주저 없이 예매를 하고 다녀왔네요.
극장판 - 뽀로로와 친구들: 바이러스를 없애줘! 예고편 보기
처음 영화관을 가는 아이들은 어두운 환경에 무서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고 하여, 혹시 우리 아이도 그럴까 걱정이 되긴 했지만, 워낙 영상 보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이기에 재미있게 볼 것을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예매한 좌석 주변에 아무도 없어 아이가 민폐를 부릴까 걱정을 했던 마음은 사그러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5세 미만이었기에, 여기저기서 상영 중 떠들거나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다 보니, 아이들의 소리가 거슬린다기보다는 우리 아이도 중간중간 소리치는 것에 대한 안도감이 먼저 들었네요. 그리고 1시간 남짓의 영화였기에 처음으로 아이와 함께 관람하기에 좋았습니다.
아이에게 영화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다음에도 우리 다른 영화 보러 올까?" 하고 물어보니 "응, 또 와요"하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처음의 경험이 중요한데, 긍정적인 인상을 갖게 된 듯하여 다행이네요.
아이와의 영화 관람을 위해, T 멤버십을 통해 티켓을 예매 하였고, 관람 상영관은 롯데시네마 - 인천터미널 점입니다.
SKT VIP 멤버십이면, T 멤버십을 통해 롯데시네마에서 무료 티켓과 할인을 동시에 받을 수 있습니다.
롯데시네마 - 인천터미널 점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와 함께 있기 때문에 주차공간이 많고 접근성이 좋습니다. 또한, 오전 11시 30분 영화를 관람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고, 자율입장제를 통해 입장하는 신기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롯데시네마 인천터미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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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이와의 영화 관람을 하기 전 이런 저런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지난번 뮤지컬도 그랬고, 이번 영화 관람도 재미있게 즐기고 온 것 같아 앞으로 다양한 공연을 보러 다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