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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여기 블로그~

시나브로 상승 2020. 8. 4. 23:29

블로그라는 공간을 처음 만들고 꽤 오랜 시간이 지났네요.
이 곳을 만든 후 몇 개의 글을 남긴 채 방치한 지 어언 10여년이 되었더군요. 세월이 참 빠르네요.

그리고, 오늘. 불현듯 그 동안 방치해뒀던 블로그에 이런 저런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출/퇴근 편도 2시간의 시간 중 텔레그램, 유튜브, 블로그 및 기사 등을 마구잡이로 접하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소위 '인플루언서'라 부를 수 있는 많은 분들의 컨텐츠를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고 감탄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있어요. 저도 '인플루언서'라 불리울 정도는 아니지만, 한 번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보려구요.

주된 컨텐츠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해본 건 아니지만, 일단은 이렇게 생각을 해봤습니다. 최근에 가장 관심이 많은 것들과 일과 관련된 내용들이 주가 될 듯 하네요.

첫번 째는 '육아'입니다. 20개월 된 딸아이가 있어요. 딸아이를 키우면서 발생하는 각종 이벤트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얻게된 육아팁을 공유해보겠습니다.

두번 째는 '주식투자'입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주식투자를 하고 계실텐데요. 저는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된 지는 10여년이 되었고, 실제 투자를 해본 건 5년 정도 되는 듯 합니다. 엄청 깨먹었죠. 그 동안 많이 깨먹으면서 반성하고 다시 고민해본 것을 토대로 투자 방법을 수 없이 바꿔가며 저만의 방식을 만들어 가고 있어요. 아직 v 1.0도 완성하지 못한 듯 합니다. 한 v. 0.9정도? 되었으려나요? 주위의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추천 종목을 날려주거나, 투자 방법론에 대하여 가르쳐주면서 v. 1.0을 완성하기 위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알파테스트 또는 임상 1/2단계를 어느 정도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제, 블로그를 통해서, 그리고 필요시 타 매체를 이용하여 베타테스트 또는 임상 3단계를 시행하려 합니다. 많은 도움이 필요하겠네요.

세번 째는 '경제/시황 분석'입니다. 주식투자를 하려면 필수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두번 째 '주식투자'와 관련된 직접적인 내용보다는 주로 FICC에 초점이 맞춰진 이야기를 할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해양금융'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햇수로 5년 정도 국내 해운업 지원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공공기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선박금융과 관련된 업무를 하였고, 지금은 국적선사 자금관리단에 파견나와 경영전반 및 자금수지 관리, 중장기 계획 및 분석, 벌크영업부문 관리, 투자기획 및 심사 등을 맡아 일하고 있습니다. 특정기업과 관련된 일을 하고있고,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방향 및 회사 내부 사정에 대해 많은 정보가 있으나 공개할 수 있는 범위는 극히 한정되어 있습니다. 공시 또는 기사가 나간 후 공공기관에서 어떻게 정책금융을 지원하는지에 대하여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썰' 형식으로 풀어가 보겠습니다. 선박금융을 비롯한 해양금융 분야에 대한 내용은 기회가 된다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짧게 쓰려하였으나 처음부터 글이 장황해 졌습니다. 와이프가 항상 간결하지만 컨텐츠의 전달은 확실하게 하라고 하지만, 잘 고쳐지지 않네요.

아무튼, 최대한 간결하고 임팩트 있는 내용으로 블로그를 운영해보록 하겠습니다.

자주 만나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