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시황분석

(시황 - 출근길 메모) 전문가들의 거품 경고 vs 죽지 않는 매수세

시나브로 상승 2021. 1. 25. 09:02

국내/외 금융 전문가들은 주식시장 및 암호화폐 시장의 지나친 상승에 대해 지적을 하며 조만간 한 순간에 거품이 걷힐 것에 대하여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이러힌 이야기가 우습게 보이는지 매서운 매수세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누구의 이야기가 맞을까요? 아마 끝자락에는 전문가의 말이 맞겠죠? 매수세가 계속되어 더 커다란 시장이 되기 위해서는 계속 매수세가 유입되어야 하고, 어느 정도 오른 종목들이 조정을 받을 때 다른 종목들이 오르는 등의 순환장세가 계속 지속되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점점 커지는 규모의 모멘텀을 유지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예상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그 조만간이 언제냐는 것입니다. 당장 이번 주가 그 시기라 해도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이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월 이후에 개인투자자들은 계속 매수세를 이어가는 등 투자 자산을 화수분처럼 쏟아내고 있습니다. 정말 대단하죠. 그 동안 펀드에 넣었던 돈, 예금이나 적금 등에 넣어둔 돈까지 꺼내어 들고 들어오는 시장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 동안 박스권에 몇 년 간 머물러 박스피라 불리웠던 코스피 였는데, 그 상단을 깨고 계속 우상향을 하니 주식을 멀리했던 개인투자자들이 이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 이런 분들은 과거 IMF 또는 리먼 사태 때 주식시장에서 크게 잃으면서 아픈 과거가 있어 보수적인 투자를 해오다가 여기 저기에서 주식으로 돈을 불렸다는 기사, 소식 등을 듣고 뒤 늦게 움직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끝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끝물을 바라기 보다는 조정이 좀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느 정도 현금화기 되고 조정을 받아 다시 한 번 섹터별 순환매가 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 매서운 매수세에 유튜버들의 도움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증권사 유튜버들의 멘트 한마디 한마디에 큰 움직임이 있었고, 수익률도 큰 편입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서 어떠한 종목이 읊어지면 개인들은 그 주식을 개장 전 동시호가에 갭상승으로라도 사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디 보니 섹터 전체가 움직이기 보다는 그러한 몇몇 종목 만이 대장처럼 움직이고 있습니다. 개인들이 자산을 불리는데 있어 가이드를 주는 사람이니 더 많이 칭송하게 되고 있죠. 마치 영화 '작전'의 교주 '김승범 실장' 같은 모습이 오버랩 되는 몇 명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 사람들이 추천하는 종목들이 좋은 종목이고 값이 싸다고 여겨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 몇 마디에 개인 투자자들이 우르르르 몰려 다니는 것이 올바른 상황인가 싶기는 합니다.

지금의 이 무서운 매수세가 이러한 가이드를 따라 움직이고 있는데, 무작정 종목을 따라 매수하는 것 보다는 왜 그 종목을 추천했는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무엇을 분석해 얻어 냈는지?, 마지막으로 그러한 종목들을 어떻게 발굴해 내는지? 이러한 것에 초점을 가지고 빠른 시일 내에 자기 것으로 만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지금은 주식시장 활성화의 도움을 받았기에 크게 문제는 없을 듯 하나 부동산 유튜버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그만 두는 거 보면, 주식 시장 역시 과도한 거품을 조장하는 세력이라 낙인 찍히는 순간 가이드를 해주는 분들 역시 하나 둘 사라질 것입니다. 그 이후에는 스스로 익힌 사람만이 꾸준히 수익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증권사 신용매매도 일시적으로 막히고, 정부는 은행 신용대출에 대하여 이자만 갚는 것이 아닌 원리금을 동시에 만드는 등 시장의 유동성 공급의 하나의 줄을 조이려 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개인의 가계 부채의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는 시기이므로 위험이 더 커지기 전에 바로 잡아야 한다는 점에서는 어느 정도 공감이 갑니다. 투자를 할 때 감내할 수 있는 정도의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것은 괜찮을 수 있으나 작금의 상황은 주객이 전도된 듯한 분위기인 듯 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항상 이런 상황에서는 '반대매매'에 대해서 신경을 써야할 것입니다.

항상 주식시장은 매수와 매도의 힘싸움입니다. 그리고 관성이라는 것도 존재하고 한 방향으로 계속 달리기 위해서는 계속되는 악셀레이터를 밟기도 해야하는 부담도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적당히 위 아래의 움직임, 즉 파동/물결 등을 만들어 가며 움직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 움직임의 주체기 누구이고, 어떻게 움직이는 지 항상 염두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려던 이야기는 많이 있었으나 오늘은 이 정도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번 한 주도 성공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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