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시황분석

(시황 - 출근길메모) 코인시장의 피땀눈물, 그리고 외인들이여, 이제 돌아오시련가?

시나브로 상승 2020. 12. 24. 08:50

그제 어제 계속 기다리고 있던 종목이 큰 상승을 하여 그 동안의 맘 고생을 털어냈습니다. 9월에 기존 필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점에 잡히는 것과 뇌동매매의 결과 였는데, 새롭게 보완된 방법론과 제 1법칙 '수렴 후 원기옥 발산'에 부합하여 반등 시 과감하게 더 투자를 하여 수익를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주식공부에서 다루기는 하겠지만, 내가 투자하는 종목을 볼 때 꼭 기간을 1년 이상이 커버되도록 하고 보세요. 추세는 관성의 법칙을 따라가다 보니 장기 추세로 보시면 당장의 하락도 '건강한 조정'의 과정인 종목이 반드시 있습니다. 주식공부에 다룰 때 관심있게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어제의 투자시장에서의 가장 큰 소식은 주식시장이 아닌 암호화폐 시장에서 나왔습니다. 암호화폐인 리플 소식 인데요. 미 증권거래위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ttee, SEC)는 리플을 통화가 아닌 증권으로 보고 미등록 증권 13억 달러에 대해 기소를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리플은 한 띠 250 불 대까지 50%에 가까운 하락을 보였으며, 다른 암호화폐들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주식이나 채권의 경우 가치평가를 전문적으로 하는 애널리스트가 존재하고, 누구든 해당 종목의 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방법론이 있으며, 가치의 판단에 대한 지표가 있다보니 아무래도 종목의 가격이 현재 높다 낮다의 판단이 어느 정도 됩니다.

그러나, 암화화폐에는 이러한 기준이 없다보니, 투자로 봐야하는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왔습니다. 최근 페이팔은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인정함에 따라 수요의 급증으로 많은 상승을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금, 은이 가지고 있는 안전자산으로서의 이미지를 어느 정도 가져가 암호화폐로 눈을 돌리게 만들기도 하였죠. 그런데, 지난 달 말, 암호화폐시장에 이상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리플이 850불을 넘어가는 등 짧은 기간 내 3배 가량 뛰고, 이를 이어 알터코인(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시장의 메이저라 일컬어지는 코인을 제외한 마이너 코인류) 역시 돌아가면서 급등락을 반복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이상 현상이 계속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대 놓고 투기 장세였습니다. 잘 찍은 코인 1개면 당일 6배 가량의 수익을 낼 수도 있다 보니 암호화폐 거래소의 일일 거래량은 주식시장의 거래량에 견주어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어제의 암호화폐 시장의 투매로 부터 발생되는 현금은 이제 다시 다른 자산으로의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원화는 12월 초부터 반등을 하여 달러의 움직임에 견주어 빠르게 오르고 있었고(원화가치 하락), 주식시장에서 외인은 연일 매도세를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어제 외인들은 선, 현물 시장에서 쌍끌이를 하며 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고, 환율도 올라가던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밤 사이에 역외환율이 소폭 하락하였는데, 오늘도 같은 움직임을 보여줄 수 이을 듯 합니다.

어제 출근길 메모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조정을 받아왔고, 그제 종가 기준으로 많은 종목(적어도 제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 중에서 많은 종목)이 주봉 기준으로 5EMA를 밟았고 반등 가능성이 높아졌다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주가는 이동평균에 변동성과 zcore의 곱을 더한 값이라는 전제 하에 이동평균선의 오름세가 계속된다고 한다면 그 하락세는 어느 정도 보완이 되기 때문에 지금처럼 조정을 맞고 난 뒤에 이평선에 닿게 되면 다시 반등을 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고, 이제 2번 째 고점에 다 닿아갈 때 그것을 뚫고 가는지, 아니면 역시 모멘텀의 부담으로 변곡하고 내려 올지 판단을 하여야 할 시기가 지금 바로 이 시점이 아닐까 합니다.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지금은 하락세이다 하면서 크게 내리더라도 누구하나 토를 달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암호화폐가 그랬듯이 거품이 꺼질 때는 무섭게 사라질 수 있구나 하는 것은 반드시 염두하여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익을 주면 익절을 과감히 해야하고, 반대로 움직임이 나타나면 과감이 손절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올 해 주식을 처음 시작하신 분들은 계속된 우상향을 맛보아 주식시장이 언제나 장및빛으로 보였을 수 있으나, 9월 말에 1번 하락의 무서움과 반대매매의 쓴 맛을 보셨을 것입니다.

제목을 외인들이 돌아오시련가? 하고 단 이유도, 이제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을 좌지우지 하는 것보다 당분간 대세 방향은 외인이 주도할 것이기에 외인의 매수세 여부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큰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외인들에게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달았습니다. 아마 내년이 되면 기관투자자들의 힘에 기대봐야 할 것이구요.

아무튼, 원달러 환율이 하락을 하면서 외인의 매수세가 같이 나타나는 것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가장 좋은 점인데, 어찌될 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다들 성투하시고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 보내시고, 크리스마스 및 휴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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