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시황분석

(시황 - 출근길메모) 숨고르기 후 반등 기대

시나브로 상승 2020. 12. 23. 08:52

어제 코스피와 코스닥의 막판 매도세가 무서웠습니다. 어제 장중시황으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대주주 요건 10억 이슈로 인하여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게 될 수 있다는 말씀도 드린바 있습니다. 28일까지 10억 미만으로 맞추고, 29일에 다시 매수를 하게 될텐데요. 거래대금으로 확인을 해본다면 코스피 및 코스닥 모두 개인이 매수를 하고 외인과 기관이 팔았는데 무슨 말이냐 하실 것입니다.

제가 누누히 말씀 드리지만, 시장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시장조성자(Market Maker)이지 개인투자자가 아닙니다. 시장을 끌고가는 거대 주체는 방향성을 본인들이 정하고 명분(껀수)이 필요할 따름입니다.

만약 어제 장세가 좋아 올랐다면, 그저 크리스마스랠리 였던 것이고, 하락으로 변곡점을 주고 내려 앉히려 할 때는 이맘때 즈음 내세울 무언가를 언급하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오름세와 내림세로 움직일 때 그 명분 또는 설명을 뒷받침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상승 쪽에 붙이기 쉬운 내용이 많은가? 아니면 반대로 하락쪽에 붙이기 쉬운 내용이 많은가? 이 부분은 꼭 염두 하셔야 합니다.

분명 미국이 1천조 가량의 부양책, 그리고 모더나 백신의 긴급 승인이 있었음에도 영국발 변종 코로나의 감염력이 70프로 정도 강하다는 부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부양책의 규모가 1천조 인 것과 모더나 백신의 긴급 승인으로 투여가 시작된다는 것은 미래의 일이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영국발 코로나19 변종은 현실이고 그 확산세가 유럽의 다른 나라까지 번질 수 있다보니 1천조의 부양책 효과를 상쇄시키기에는 충분하고 오히려 하방으로의 변곡을 강하게 경직시킬 수 있는 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최근 고점에 다 닿았던 글로벌 주식시장에 하락세로 조정을 하였고 이 폭이 대세를 바꿀만큼 아주 크게 하락으로 가지는 않았습니다. 이 경우가 바로 '건강한 조정'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시장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해보자면, 주말에 1천명을 넘었던 확진자 수가 800명대로 줄어들면서 다소 완화가 되었습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국민들이 잘 따라주어 가능한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백신을 구비하지 못하였다, 셀트리온 치료제 밀어주는 것 아니냐,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더 후지다 등등 말이 많은데, 우리나라 기자와 일반 시민들의 바이오약품에 대한 지식 수준이 이렇게나 깊은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 기사 쓰고, 또는 그걸 보고 그렇게 떠드시는 분들부터 가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맞고 극심한 오한과 구안와사나 급성 알러지 반응에 고생 좀 해보셔야 다시는 그런 말씀 못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서울시를 비롯하여 여차하면 국민들의 전수조사가 가능함을 보였고, 집단 또는 생계 유지 등을 위한 필수 노동자 등부터 집단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는데도 불구하고 800명 대로 내려온 확진자 수는 국민들이 방역수칙을 잘 따라주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정세균 총리가 셀트리온에 방문하여 치료제의 경과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바 있습니다.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에 방문을 가지고 또 여기저기에서 셀트리온 밀어준다 식의 기사를 쓰던데, 지금 전 세계에서 치료제를 개발하는 여러 나라, 여러 기업 가운데, 릴리의 리제네론과 더불어 가장 근접해 가고 있는 치료제는 단연 셀트리온의 CTP-59이고, 정부 관료의 장이자 국민들을 살림살이를 대표하는 총리가 치료제 개발에 대한 관심으로 경과를 확인코자 방문을 하는 것을 가지고 머라하는게 과연 맞는 것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곳을 방문할 때도 이와 같은 반응이었나 싶기도 하고요.

아무튼 시황 이야기인데 자꾸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져 죄송합니다.

다시 우리 주식시장으로 돌아와서, 어제처럼 시장이 급격히 빠지는 경우, 합리적인 사유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지정학적 요소인 북한의 도발이라든지, 신용문제가 터졌다든지, 자연재해가 큰 것이 났던지, 아니면 글로벌 경제 등에 급격한 변동 생겼는 지 등등 그런 요소가 있었어야 합니다. 있었나요? 서두에 말한바와 같이 대주주요건에 따른 개인의 매도세로 하락. 좀 먼가 약하죠. 그 동안 계속된 우상향세에 대한 관성유지를 위한 더 큰 모멘텀이 필요한 시기에 부담이나 피로감. 이건 좀 더 설명이 합리적이어 보입니다. 이 2개가 합해서 라면 더더욱 그렇고요.

그러나, 펀더멘털에 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게 핵심입니다. 3분기까지 괜찮았던 분위기가 4분기에 급격히 나빠졌다, 그리고 내년 1분기의 예상이 좋지 않다 등의 이야기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천히 시나브로 하락세가 되면 위험한데, 이렇게 급격하게 빼면 오히려 다시 반등을 하는데 충분한 명분을 줄 수 있습니다. 아니 어제 왜 빠진거여? 응, 몰러~ 모르니 그냥 해프닝이 되는 겁니다.

계속 건강한 조정이 와야하고, 조정을 받아서 전반적으로 조금 쉬어가고, 가격이 좀 더 저렴해진다면, 앞서 만들어 냉 수익을 가지고 재매수 한다면, 지금의 일시작 하락은 '건강한 조정'이고 스트레스 받는 것이 아닌 백신 주사 맞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매매일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익실현을 해두고, 인버스 쪽에 잠시 담고, 어제 장 막판에 인버스 다 팔고, 원래 종목들을 재매수 하게 된 것입니다.

제가 어제 성급히 들어갈 순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 급격히 빠지면 기술적 반등이라도 나오는 것이 순리이기에, 하루짜리라도 보고자 그리하였습니다.

아직도 하락세를 더 가는 것이 그리 이상하디 않은 상황임은 맞습니다. 그러니 어제 처럼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주봉 기준으로 지수 및 대부분의 주식들이 5EMA를 밟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9월 중에 나스닥 지수로 설명을 하면서 이평선을 큰 이슈가 아니면 2번 째 공략할 때 건널 수 있고, 5를 건너면 20에서 지지/저항을, 20을 건너면 60에서 지지/저항을 맞는 것이 보통이라고 설명 그린 바 있습니다. 그 설명은 아래를 참고해 보세요.
https://m.blog.naver.com/trainingid/222082226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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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와 달리 반등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다들 성투하시고요. 셀트리온의 치료제가 하루 빨리 나오기를 간절히 바라며 오늘 시황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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