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시황분석

(시황 - 출근길 메모) 건강한 조정? 네마녀의 날 충격 완화?

시나브로 상승 2020. 12. 9. 08:49

어제 최근의 강한 상승 추세를 꺾으려면 강한 매도세로 추세를 꺾어야 하는데, 이벤트 없이 1번에 하향 추세로의 전환은 어려워 보인다 말씀 드렸고, 건강한 조정의 시간이 필요한 시기라는 말씀까지 드렸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코스피 및 코스닥 가리지 않고 대형주들의 하락세로 인하여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단기간 큰 상승을 보였던 셀트리온 3형제가 10%p이상의 큰 하락을 보이면서 특히 코스닥150지수에 많은 영향을 미쳐 전일 상승분을 반납하는 장악형 음봉을 크게 보였습니다. 장 시작 후 오전 중에 코스피 대형주의 매도에 따른 조정으로 마련된 현금이 자연스레 중소형주로 옮겨 타면서 나쁘지 않은 시나리오로 가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점심 이후에 쏟아져 나오는 매도세를 받쳐주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큰 폭으로 하락하여 다소 아쉬운 점이 없지 않았나 하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내일(10일, 목)은 지수와 종목의 선물과 옵션 만기일이 겹치는 네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 데이, Quadruple Witching Day) 입니다. 선물과 옵션 만기일이 가까워 지는 경우 파생상품의 변동성을 일시적으로 키우며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로 인하여 시장의 방향이 급격히 변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셀트리온의 경우 JP모건의 12월 4일 자 투자자 레터에 Avoids 목록에 Target Price를 210,000원으로 제시(셀트리온헬스케어 78,000원)하면서 매도세를 가져왔다는 말이 있습니다. 때 마침 그제 삼프로TV에 출현한 DB투자증권의 한 연구원의 발언의 영향이라는 말, 장 막바지에 Citi창구로부터 쏟아져 나온 약 50만 주의 매도 물량 등 영화 '작전'에서 봤던 것이 실제로 일어나는 구나 라며 화를 참지 못하는 광경도 여기 저기에서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셀트리온이라는 화사를 너무 잘 알고 있기에 현재보다 미래가 유망하고 그 가치를 고려한다면 현재의 주식 가치도 폄훼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의 하락이 생각하고 견딜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것이 많이 아쉽지만, 이격도가 너무 벌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조정은 필요했던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최근 강한 상승으로 선물, 옵션 시장에서 개별 종목의 선물, 옵션이 가격제한 폭까지 도달하여 현물의 상승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백쿼데이션인 상태로 괴리를 계속 가져왔기 때문에, 종목 만기일인 내일까지 선물이 현물의 오버슈팅을 따라갈 것인가? 하는 궁금증을 계속 가져가야 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 부분이 자연스레 해소 되었습니다. 오늘 다시 상승세로 반등하면서 하락추세를 형성하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최근 계속 말씀을 드리지만 대형주 위주의 매수 쏠림으로 인하여 실적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이거나 또는 횡보하는 종목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어제도 필터를 해보니 좋은 종목이 너무 많이 발견이 되네요. 그런 종목들을 어떻게 찾아야 할까 끊임없이 고민해 보다 보면, 특정 패턴을 보이는 것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종목들을 보유하고 계신다면 급작스런 하락장에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으실 겁니다.

아, 그리고 12월 10일 FDA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텍 COVID-19 백신 애드컴(Advisory Committee)이 있습니다. 애드컴이란 허가 신청 중인 제품에 대하여 사전에 위원회를 열어 해당 제품에 대한 허가승인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입니다. 10일 허가승인 권고 의견이 나오는 경우 흐름이 어떻게 바뀌는지 지켜 보시고 우리나라 식약처의 치료제 승인 후의 방향도 함께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다들 오늘 하루도 성공 투자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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