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시황분석

(시황 - 출근길 메모)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성큼성큼 다가오다

시나브로 상승 2020. 11. 24. 08:41

주말과 어제 잘 보내셨나요?

저는 또 몸이 좀 좋지 않아 골골대며 시간을 보냈네요.
다들 건강 하세요~ ㅜㅜ

미국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소식에 이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임상 2상 소식이 있었습니다. 지난 번 임상 중 바이러스성 강직성 척수염 의심으로 임상이 약 1달 간 중단되었었는데요. 이번 임상 자료 발표에 따르면 1차 접종 후 70%, 2차 접종 후 90%의 백신 효과가 확인되었고, 다른 특별한 부작용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우리나라 SK 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연관이 있고, 우리나라 중대본이 이 백신의 주문을 할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한 바 있습니다. 아무래도 국내에서 생산을 하는 것이 아무래도 유통을 고려할 때 보다 안전하겠죠?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상용 유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앞서 미국의 화이자나 모더나의 백신보다는 유통 안정성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면에서도 월등히 좋습니다.

출처 : [팩트시트]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비교결과(http://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5710)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은 mRNA(메신저 RNA)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정보 심어 체내에 주입하여 이로 인해 생산되는 소량의 단백질을 이용하여 항체를 자발적으로 만들어내는 방식으로서 1990년 부터 연구가 시작되었고 2010년에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으며 이번 코로나19 백신으로 처음 선보이게 될 방식입니다. mRNA 방식의 병원균이나 바이러스를 약화시켜 주입시키는 방식이 아니기에 독성이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비싸죠.

반면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전통적인 방식을 이용했습니다. 우리가 환절기에 감기에 잘 걸리는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하였습니다. 아데노 바이러스는 코로나19와 달리 스파이크가 없는데 유전자 조작으로 아데노바이러스에 코로나19의 스파이크를 발현 시켜, 이 바이러스를 증식시키고 약화 시켜 체내에 주입하는 방식(바이러스 벡터 - 기존 방식의 특수한 개량형)을 택하였습니다.

아무튼 내년 상반기를 예상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백신이 연내 승인이(긴급 승인이긴 하지만)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글로벌 주식시장은 11월 초에 1번 반등을 하였습니다. 다만, 아직 유통 등에 어려움이 있어 예상보다 시장의 환호성은 크지 않았습니다. 그런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소식으로 다시금 반등을 보여주었습니다. 화이자 백신 때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연일 지수가 최고치를 갱신 하는데에 충분히 높은 수준의 반응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유가의 상승, 금/은의 선물 가격 하락 등으로 볼 때 시장은 안정화를 찾아간다도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밤 사이 셀트리온 치료제의 인상 2상 과정에 대한 기사가 여럿 나왔습니다. 300명 모집 중 222명 모집이 되어 임상 2상 진행이 되다 합니다. 초기에 환자 모집이 안되어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의 추세로 간다면 연내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니다. 그리고 서정진 회장의 연이은 인터뷰를 본다면 보다 신뢰가 가네요.

3분기 실적 발표 결과 실적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주가가 하락하는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종목들을 미리미리 줍줍 하신다면 투자에 좋은 결실이 있지 않을까요?

다들 오늘 하루도 성투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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