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오바마 주먹인사, 이재명 손하트

 

미국 오바마 대통령 시절 허물없이 지내는 모습을 보며, 항상 사람 곁에 있으려 했던 노무현을 더욱 그리워 했다.

 

그러던 하루 어느 날 오바마의 아래와 같은 사진을 보게 되었다.

 

 

백악관 청소노동부와 주먹인사하는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격의 없이 '사람 대 사람'으로서 언제나 같은 모습을 보여주던 모습을 무척 부럽게 바라보게 되었다.

 

그런데, 우리에게도 그런 대통령이 다시 나타났다. 대통령으로서의 취임선서 후 가장 먼저 한 행보는 12.3 계엄으로 망가지고 지저분해진 국회를 전과 같이 깨끗하게 정리를 해주셨던 청소노동부를 찾아갔다. 상대원 시장에서 청소업을 했던 어머니와 요구르트를 팔다 어려워져 청소노동부로 지내다 과로사 했던 동생을 떠올리며, 제일 먼저 어머니와 여동생과 같은 청소노동부를 찾아가 하나하나 인사를 하며 가족을 만난 것처럼 밝은 모습으로 인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초 행보로 찾아간 국회 청소노동부들과의 손하트를 하는 이재명 대통령

이 장면 하나, 그리고 이 사진 하나로 다시금 나는 노무현, 오바마를 오히려 추억으로 기억하게 되고, 이제 하나 하나 사람사는 세상, 그리고 지금은 이재명으로 실현되는 모습을 함께 경험하고 즐거워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