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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종목추천) 넷게임즈(225570)

시나브로 상승 2020. 8. 31. 11:11

오랜만에 종목 추천을 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추천을 해드릴 종목은 언택트 관련 종목 중 '모바일게임' 섹터내 종목인 넷게임즈(225570)입니다.

넷게임즈는 'V4'라는 MMORPG 게임을 작년 11월 런칭을 한 후 최근 8월 글로벌 150개국에 본 게임을 출시 하는 등 그 인기몰이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일본에서 8월 6일 CBT(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블루아카이브'의 사전 인기가 대단하다고 하니, 'V4'와 '블루아카이브'로 쌍끌이가 가능할 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듯 합니다. 여기까지는 넷게임즈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 이고, 언제나 그렇듯 넷게임즈(225570)의 재무제표와 차트를 보고 대략적인 목표가격을 찾아보겠습니다.

우선 기본적 분석입니다.

재무상태표부터 보시겠습니다.

눈에 띄는 내용은 자산 내역 중 '현금및현금성자산'의 증가와 자본 내역 중 '결손금'의 큰 폭의 감소입니다. 손익계산서 및 현금흐름표를 봐야 정확하게 알겠지만, 우선 현금및현금성자산이 많이 증가함으로서 게임을 개발하면서 발생한 많은 결손금을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넥슨'의 플랫폼을 이용함으로서 과금형식의 매출이 많이 발생함으로써 현금화가 빠름에 기인한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손익계산서를 보겠습니다.

일단 종목을 선택하는데, 제가 눈여겨 챙겨보는 것은 주당순이익, 즉 EPS입니다. 반기 EPS는 316, 분기 EPS는 151로 1분기와 거의 비슷한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전년도 EPS와 비교를 하면 흑자 전환을 넘어 이익규모가 크게 증가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이렇게 주당순이익이 늘었는 지, 찬찬히 살펴 보겠습니다.

우선 영업수익, 즉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전년도에 비해 누적기준으로 약 6배를 넘는 영업수익이 발생을 하였습니다. 이에 반해, 영업비용은 전년대비 약 40%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개발사의 경우는 퍼블리셔와 달리 영업비용의 발생은 적고, 개발 시 인건비에 중점을 둔 고정비의 원가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영업비용의 증가폭은 적습니다. 따라서, 매출, 즉 영업수익이 증가하면 증가할 수록 영업이익률은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러한 점이 바로 제조업과 다른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출이 증가하면 증가할 수록 영업이익률이 크게 증가함을 꼭 명심하세요.

기타수익과 금융수익의 주석을 찾아보니 각각 잡이익, 이자수익에 기인했다고 하나 자세하게 적혀있지 않은 것을 보니 큰 이슈가 아니거나 대외비인 듯 합니다.

다음은 기술적 분석입니다.

넷게임즈의 주봉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약 5,000~6,500원 수준의 긴 지지선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현재 주가와는 상당한 갭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9년 초반부터 약간 하향세를 보이는 저항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3월 이후에 'V4'의 선전과 언택트 대표 중 하나인 게임 섹터의 우상향 영향으로 인하여 긴 지지선을 밟고 일어서 저항선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반기 다른 게임사들의 새로운 게임들이 대거 출시될 예정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 종목은 오래 가져가지 않으려 하여 주봉으로 목표가를 잡으려 합니다. 10월 '블루아카이브'의 국내 발매 소식과 함께 고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고, 그 목표가는 10,300~10,850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게임을 직접 해보고 얼마나 더 큰 기대가 될 지 평가를 해보면 더욱 좋겠지만, 이제 게임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 더 깊이있는 분석을 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으로 달래야 할 듯 합니다. 게임을 하지는 못하지만, 종목을 보유함으로서 함께 해봅니다.

언제나 그렇듯 많은 의견들, 제가 잘못 파악하고 있는 내용에 대한 지적, 피드백은 환영입니다.

다들 성투하세요!